14 10월 학원이 많은 이유
어느 나라나 공부하는 그 나름대로의 법이 있다. 우리나라의 학원과 비슷한 곳도 있고 과외같은 개인적인 배움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학원은 너무 많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의존한다. 학원이 필요한 학생들도 있다. 개인적인 과외가 필요한 학생도 있다. 지금의 현상은 너무 필요이상으로 학원에 의존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공부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혼자서 가는 길이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과정을 견디며 완벽하고 능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이다.
쉬운 방법을 찾다 보니 학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방법을 답습하며 설명해 주는 그것이 공부의 전부로 착각한다. 공부의 진짜 목적을 잊어버리고 점수에만 집착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다. 공부를 배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공부가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다. 수동적인 학원공부는 창의력, 문제 해결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금만 문제가 바뀌어도, 복잡해져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 해결력이 없다는 말이 된다. 옛말에 절차탁마라는 말이 있다. 옛날에는 바위를 쪼개 갈고 연마하여 하나의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지금의 우리도 하나의 문제를 곰곰히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이면 지혜가 생기고 자연히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은 생기게 마련이다.
학습은 생각을 잉태하고 자라게 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마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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