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7월 No.1 작은 아씨들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다 그런줄로만 알았다.
엄마는 무조건 따뜻하고 푸근해야만 엄마라고 믿었다.
엄마는 누가 뭐래도 내 편이어야만 했다.
…
그런 엄마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사랑으로 선택한 남자, 그리고 사랑의 결과로 태어난 자식들, 그 남자와 그 자식들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한 한 여자.
그 여자의 삶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
엄마 되기는 쉽다. 엄마다운 엄마 되기가 어렵다.
엄마 같지 않은 엄마가 너무 많은 세상이다.
No Comments